Home > 장학회소개 > 인사말

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개척하는 고향 학생들을 돕겠다는
愚波 최영석 선생님의 장학정신을 기리며

반갑습니다.

70여 년 전 마산상고 출신 홍안의 한 청년이 대한해협을 건넜습니다.
뱃전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어리석은 도전이 아니기를 염려하였습니다.
만리타국에서 혈혈단신 삶을 개척하고 주경야독의 청년시절을 보냈습니다.

재일교포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誠心誠意를 다하여 사업을 일구고 모은 재산의 큰 몫을 조국의 고향과 모교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등에 나누어 왔습니다.
1억 원으로 시작한 장학사업에 수억 원을 더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수년 마다 몇억 원을 보태고 또 보태며 장학생도 증원 했습니다.

5년이 가고 10년이 가고 20년이 지나도록 보태어 출연 액 130억 원 규모인 경남지역 유수의 장학회 하나를 만들어서 그동안 1500여 명 고향 인재들에게 약 45억 원의 장학금을 베풀었습니다.

마지막까지 맑은 정신으로 장학회를 챙기시던 우파선생님, 2019년10월30일 91세로 영면하시고 고향 진전 숲실 마을 뒷산 양지 녘 유택으로 영원히 귀국하셨습니다.

마산 창원 진해 출신 명문대 진학 학생들과 마산용마고 후배들이 국가 사회의 내일을 개척한다는 대의를 가지고 공부하여 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생전에 염원하셨습니다.
선생님의 장학정신을 이어 받고자 이사장에 취임하며 장학회를 대표하여 인사 올립니다.
감사합니다.

2020년 1월 16일

재단법인 우파장학회 이사장 황 석 보